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영화 '노트북'의 결말 포함한 줄거리와 주인공 명대사, 실존 인물

by 리치그라민 2023. 2. 16.

소개글

사랑의 유효기한이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생각보다 짧은 기간이라 놀랐지만 영화 노트북에는 이런 상식을 뒤집는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가 있다. 이 영화의 원작은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서 우리의 마음을 더욱 울린다.

결말 포함한 줄거리

이 영화의 결말을 포함한 줄거리는 이렇다. 한 노신사가 '보통사람이지만 눈부신 성공을 했다'며, '한 사람을 지극히 사랑했으니 부족함이 없었다'는 독백과 함께 책을 가지고 한 병실을 방문한다. 이야기는 노신사가 노부인에게 가지고 간 책을 읽어 주면서 시작된다. 장면이 바뀌어 찰스턴의 노아 칼훈이 여름휴가차 방문한 17살 앨리 해밀튼을 카니발에서 보고 첫눈에 반한 1940년 6월 밤이다. 노아는 무모하게 관람차에 뛰어올라 앨리에게 사귀자고 고백하고 억지로 데이트 약속을 받아 낸다. 하지만 후에 거리에서 만난 앨리는 데이트를 거부한다. 노아의 친구 연인의 조력으로 둘의 데이트가 성사되고 영화를 본 후에 둘은 산책을 하며 대화를 나눈다. 수학, 라틴어교습으로 바쁘다고 말하는 앨리에게 노아는 '하고 싶은 건 뭐'냐고 묻는다. 그리고 하고 싶은 걸 안 하는 게 문제라면서 도로 한가운데 누워 보라고 한다. 그리고 둘은 길에서 함께 춤을 추게 된다. 앨리는 이런 자유로운 노아에게 빠지게 된다. 그날 이후로 둘은 항상 함께 한다. 이렇게 시골 청년과 도시 아가씨의 흔치 않은 로맨스가 펼쳐진다.둘은 항상 서로의 차이 때문에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에게 푹 빠져있다. 앨리의 집에 초대받았을 때, 목재소에서 시급 40센트를 받는 노아를 앨리의 부모는 탐탁지 않아 한다. 노아는 앨리에게 애슐리 강가의 윈저 저택을 사서 수리할 계획이라며 함께 살고 싶냐고 묻는다. 앨리는 하얀색 외벽 파란색 덧문과 강이 내려다 보이는 화실을 갖고 싶다며 미래를 약속한다. 그리고 둘이 사랑을 나누려는 순간 노아의 친구가 찾아와 둘을 데려간다. 앨리의 엄마는 풋사랑 때문에 앨리가 모든 것을 잃을 수는 없다며 밑바닥 인생인 노아와 앨리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한다. 앨리 부모의 말을 들은 노아는 앞날이 창창한 앨리에게 자신은 멋지고 화려한 걸 줄 수 없다며 앨리와 말다툼을 하다가 집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다음날 앨리의 부모는 앨리를 데리고 도시로 돌아가 버린다. 앨리는 노아의 친구를 통해 사랑하고 미안하다는 전갈을 남기지만 둘은 그렇게 강제로 이별하게 된다. 노아는 미안하고 자신이 어리석었으며 여전히 사랑한다고 앨리에게 편지를 쓴다. 1년 동안 하루에 한 장씩 편지를 보내지만 앨리 어머니의 방해로 전해지지 않았다. 노아는 1년 동안 답장이 없는 앨리에 대한 마음을 정리한다. 그리고 2차 세계대전에 미국이 참전하면서 노아는 입대하게 된다. 대학을 다니던 앨리도 간호조무사로 부상병을 간호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간호했던 남부의 재력 있는 해몬드 가문의 론과 사귀고 청혼을 받게 된다. 전쟁이 끝나고 돌아온 노아는 아버지가 집을 팔아서 보태준 돈과 군인연금으로 윈저 저택을 구입한다. 그리고 앨리를 생각하며 저택을 대대적으로 수리한다. 건축 허가를 받으러 가던 노아는 앨리를 발견하고 쫓아 가지만 론과 키스하는 장면을 보고 좌절하게 된다. 심지어 노아의 아버지 마저 돌아가신다. 노아는 집을 수리하면 앨리가 돌아올 거라 생각하며 수리에만 매달려서 집이 완성된다. 그때 앨리는 결혼 준비에 한창이었는데, 지역신문에서 윈저 저택을 복구한 노아의 사진을 보고 기절하게 된다. 앨리는 마음 정리를 위해서 노아를 찾아간다. 둘은 함께 그간의 얘기를 나누고 노아는 앨리에게 다음날 보여줄 곳이 있다고 다시 오라고 한다. 다음날 노아가 보트를 타고 저택 근처의 멋진 강을 보여 주고 오는 길에 비를 만나게 된다. 비에 젖은 앨리는 7년이나 기다렸는데 왜 편지를 안 했냐고 묻고, 노아는 365장의 편지를 보냈다고 대답한다. 마침내 오해가 풀린 둘은 사랑을 나누고 앨리는 자신이 원하던 강이 보이는 화실을 발견하며 행복해한다. 앨리에게 엄마가 찾아오고 론이 이곳에 와있다고 알려 준다. 그리고 엄마는 숨겼던 편지를 앨리에게 주며 올바른 선택을 하라고 한다. 노아와 앨리는 론의 얘기를 하다가 말다툼을 하게 된다. 돌아가는 앨리에게 노아는 누구 때문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것을 결정하라고 한다. 그리고 앨리는 노아에게 돌아온다. 여기까지가 노신사 노아가 읽어주는 책 속의 이야기이다. 이야기를 모두 들은 노부인 앨리는 잠시 정신이 돌아와 노아를 알아보지만 이내 다시 노아를 기억 못 한다. 얼마 후에 노아는 심장질환이 악화되어 실려 나간다. 그리고 한동안 치료를 받느라 앨리를 찾아오지 못한다. 그렇게 지내던 어느 날 밤에 노아가 앨리를 찾아오고, 때마침 앨리는 잠시 제정신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마지막인 것처럼 대화를 나눈 둘은 다음 날 손을 꼭 맞잡은 채 깊이 잠든 모습으로 발견된다. 책 표지 안에는 '사랑하는 노아에게 내가 돌아오도록 이걸 읽어줘요'라고 적혀 있었다

주인공 명대사

주인공 앨런과 노아의 명대사가 많지만 개인적으로 감동적인 대사는 앨런과 노아가 나눈 마지막 대화다. 심장치료로 한 동안 책을 읽어 주지 못한 노아가 앨런을 찾아왔을 때에 앨런이 '우리의 사랑이 기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하'냐고 묻는다. 노아는 '그럼, 당신이 가끔 돌아오는 것도 기적이었'다고 대답한다. 다시 앨런이 '그럼 우리 사랑이 우리 둘을 묶어 줄까?'라고 묻자, '우리 사랑만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대답한다.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변하지 않는 사랑으로 기적을 이뤄낸 이 장면의 대사는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참고로 이 대사를 한 주인공 역은 배우 제나 로우랜즈가 연기했다. 본명은 버지니아 캐스린 롤런즈이고 1930년 6월 19일 생이다. 노트북의 감독 닉 카사베츠의 어머니이다. 오랜 세월 훌륭한 연기를 한 배우답게 많은 수상 경력이 있다. 1974년에 골든 글로브 영화부문 여우주연상과 전미 비평가 위원회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978년 제2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최우수 여자연기상과 1980년 보스턴 영화 비평가 협회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987년 골든 글로브 TV미니시리즈 여우주연상과 프라임타임 에미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992년 프라임타임 에미상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2015년 아카데미 공로상 수상했다. 노아를 연기한 배우는 제임스 가너로 본명은 제임스 스콧 범가너이다. 1928년 4월 7일에 태어나서 2014년 7월 19일에 사망했다. 그는 1956년에 배우 데뷔해서 성우와 프로듀서로도 활동했다. 1977년 제29회 에미상 남우주연상과 1991년 제48회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 1994년 제51회 남우주연상, 2004년 미국 영화배우조합 평생 공로상을 수상했다

실존 인물

영화 노트북은 실존 인물의 이야기에 바탕을 두고 각색한 니콜라스 스팍스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그 소설은 60년 이상 함께 한 그의 처의 조부모에게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니콜라스는 아내와의 결혼식에 건강이 좋지 않아서 참석하지 못한 아내의 조부모인 잭 포터와 필리스를 찾아갔었다. 그때 니콜라스는 조부 잭 포터가 여전히 사랑스럽게 눈을 빛내며 필리스를 바라보고 손을 잡고, 돌보는 모습을 보았다고 한다. 그리고 두 분이 어떻게 만나고 사랑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고 한다. 니콜라스 스팍스는 그들의 모습에서 진정한 사랑이 영원히 빛나는 것을 보았다고 한다. 바로 그런 사랑의 영원한 힘에 대한 이야기가 노트북에 담기게 되었다. 실제로 잭 포터는 젊어서 일기를 쓰는 습관이 있었고, 필리스와의 데이트도 매일 기록했다고 한다. 후에 아내가 치매에 걸렸을 때에는 그 일기가 아내를 찾아가서 매일 데이트 얘기를 해주는 원천이 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니콜라스 스팍스는 1965년 12년 31일 생으로, 현대 미국의 정서를 가장 뛰어나게 묘사하는 소설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1994년에 소설 'The notebook'으로 데뷔했다. 이 소설은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후에 영화화되어 세계적인 히트를 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