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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언터쳐블> 간추린 내용과 주연 배우, 원 제목

by 리치그라민 2023. 2. 4.

소개글

이 영화는 빈민가 출신 전과자 드리스와 장애를 가진 백만장자 필립의 우정을 그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흔하지 않은 관계인데, 영화이어서 만은 아니다. 두 주인공의 이야기는 실제로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전 세계적인 흥행을 한 이 영화에 어떤 감동적인 이야기가 있는지 알아보자.

간추린 내용

커다란 저택의 한 공간에서 장애인 활동지원인 면접이 이뤄지고 있다. 전공 및 경력자들이 면접을 본 후에 주인공 드리스가 건들거리는 걸음으로 들어와 사인이나 해 달라면서 서류를 내민다. 면접을 보는 필립의 조수가 추천인을 묻자 펑크 밴드 '쿨 앤 더 갱'과 '어스, 윈드 앤 파이어'의 이름을 말한다. 필립이 끼어들어 쇼팽, 슈베르트, 벨리오즈는 아냐고 말하고 드리스는 농담을 받아치지 못하는 그에게 음악도 모르고 유머감각도 없다면서 서류에 대충 사인이나 해달라고 한다, 생활보조비를 위한 거절 사인이다. 다음날 아침 9시에 받아가라고 말하는 필립에게 내일 보자며 드리스는 집으로 돌아온다. 집에는 어린 동생들이 가득이고, 어머니는 6개월 동안 연락이 없다가 돌아온 아들에게 화를 낸다. 그리고 동생들에게 본이 안 되니 나가라며 쫓아낸다. 밖에서 밤을 새우고 서류를 받으러 저택을 찾아 간 드리스는 근무 시 주의사항 및 계약 조건을 들으며 필립에게 안내받는다. 필립은 한 달간의 근무를 제안하며 드리스는 책임감이 없으니 이 주도 못 견딘다에 내기를 건다고 도발을 한다. 도발 때문인지 드리스는 근무를 시작하게 되고 마사지 등 필립을 케어하는 법을 하나씩 배우기 시작한다. 저택을 나가면서 항상 문 앞에 주차를 하는 앞집 남자를 거칠게 다루는 드리스를 필립은 마음에 들어 하는 것 같다. 드리스의 범죄 전과를 알리는 지인에게 필립은 자신을 보통사람처럼 대해서 장애인의 처지를 잊게 해 주는 게 마음에 든다고 한다. 그리고 출신이 중요하지 않다며 드리스를 옹호한다. 드리스는 필립의 극히 개인적인 일들과 여자친구, 장애를 갖게 된 사정 등을 알게 되며 둘은 점점 더 가까워진다. 드리스의 영향으로 필립의 생활에는 조금씩 생기가 돌기 시작하고, 필립은 그런 드리스의 그림을 11000유로에 팔아 주며 격려를 한다. 필립의 데이트가 어긋난 날 함께 패러글라이딩을 하고 돌아오자 드리스의 동생이 기다리고 있다. 그 간의 사정을 들어 알게 된 필립은 드리스를 보내주고 새로운 활동지원인이 오게 되지만 필립과 잘 맞지 않아 힘들어한다. 괴로워하는 필립의 소식을 들은 드리스가 찾아오고 둘은 바닷가로 드라이브를 떠난다. 드리스가 깔끔하게 면도를 시킨 필립을 여자친구와 만나게 해 주며 영화는 끝난다. 엔딩에 자막으로 뜨는 필립과 드리스의 실제 결말을 볼 수 있다.

주연 배우

주연 드리스 역의 배우는 '오마르 시'이다. 1978년 1월 20일 생으로 프랑스 배우이며 코미디언이다. 코미디언으로 시작해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다. 언터처블을 감독한 올리비에르 나카체의 다른 영화 웰컴 삼바에서는 세네갈 출신의 불법이민자 역할을 맡아 살아남기 위해서 갖은 어려움을 감내해야 하는 그들만의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보여 주기도 했다. 키가 상당히 큰데, 뚜렷한 이목구비와 미소가 매력적이다. 2021년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프랑스 드라마 뤼팽(LUPIN)에서 주인공인 신출귀몰한 도둑 '아산 디오프'를 연기했다. 이 외에도 다수의 프랑스 영화에 출연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할리우드에서도 엑스멘-데이즈 오브 퓨처포스트, 쥐라기 공원, 인페르노, 트랜스포머 5, 콜 오브 와일드, 쥐라기 월드-도미니언에 출연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언터처블의 다른 주인공 필립 역은 프랑수아 클루제 배우이다. 1955년 9월 21이 생으로 1976년부터 연기생활을 해오고 있다. 2007년 제32회 세자르영화제 남우주영상과 2011년 제24회 도쿄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원 제목

이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프랑스 작품으로 원 제목은 프랑스어 'intouchable'로 뜻은 형용사로는 '건드릴 수 없는, 나무랄 데 없는, 침범할 수 없는', 명사로는 '불가촉천민'의 뜻을 가지고 있다. 드리스는 빈민가 출신의 전과자이고, 필립은 장애를 가진 백만장자이다. 영화 제목처럼 서로 가까워지는 게 쉽지 않을 두 사람이 편견 없이 서로를 알아가고 대해주며 진정한 우정을 나눈 감동적인 이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타인을 경계하고 자신과 비교하는 게 세상에서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더 감동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슬프기도 하다. 누구나 저런 편견 없는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범죄와 같은 현실적인 이유로 누구에게나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 게 쉽지만은 않은 일인 것은 안다. 하지만 적어도 빈부나 사회적 지위와 같은 보이지 않는 벽으로 서로를 나누고 거리를 두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다른 사람의 차이를 옳고 그름이 아니라 다름으로 받아들이려고 노력했으면 한다. 편견 없는 시선으로 상대를 바라보기를 바란다. 누가 알겠나? 우리도 드리스와 필립처럼 평생 가는 우정을 얻게 될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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